채권(Bond)은 정부, 기업 등이 정책이나 사업 수행에 필요한 거액 자금을 빌려 쓰려고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발한다. 투자관점으로 봤을 때, 위험자산군에 속하는 주식과는 달리 채권은 안전자산군에 속한다. 정부 및 신용도가 높은 기관발행 채권은 원리금 보장률이 100%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민간 기업 채권도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아 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체로 안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주식과는 다르게 시세 등락 편차가 적고, 손실가능성이 낮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안전자산과 원금보장자산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SVB도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했지만 파산한 경우를 기억해야한다.
채권투자이론
유럽의 워렌버핏이라고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을 통해 채권투자이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 수 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고 불리는 아래 채권투자모형은 경기상황을 타원형의 달걀로 나타내고, 이것을 여섯 국면으로 나누어 채권 및 주식의 투자 시점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리가 정점일 때, 채권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채권가격과 채권금리는 역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채권 금리가 정점일 때 채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채권 금리가 저점일 때 채권을 가장 비싸게 구매하게 될 것이다. 즉, 채권을 통해 매매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시장 금리 및 다양한 지표들을 참고하여 투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 투자와 소비가 늘면서 정부 및 공공기관들이 채권발행을 많이 하게된다. 증가하는 공급에 따라 채권 가격이 많이 하락한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자금은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경기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의 하락과 주가는 상승하는 역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채권의 투자 이론을 실제로 어떻게 접목시키는지, 다른 글에서 다뤄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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